[날씨] 태풍 '힌남노' 북상...남해안·제주 강풍특보 / YTN

2022-09-03 289

11호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한 태풍의 위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평화의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서울은 날씨가 어떤가요?

[캐스터]
네, 현재 서울은 쾌청한 초가을 날씨입니다.

바람까지 선선하게 불면서 주말 나들이 즐기기 좋은데요,

다만 밤부터는 수도권도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충청을 시작으로 밤에는 중북부 지방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외출하실 때 우산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태풍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힌남노'는 현재 타이완 동남쪽 약 400km 부근 해상을 매우 느린 속도로 지나고 있습니다.

'매우 강한' 태풍의 위력을 유지한 채 초속 47m의 폭풍을 동반하고 있는데요,

6일 새벽 3시쯤, 제주도 서귀포 옆을 스치듯 통과해 6일 오전 9시쯤 통영 부근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내륙을 관통해 정오 무렵에는 울산 부근 동해로 이동하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주말 동안 해안에는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태풍이 근접하는 모레부터는 나무가 뿌리 째 뽑힐 정도의 위력인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 이상의 기록적인 돌풍이 예상됩니다.

호우도 비상입니다.

우선 내일까지 제주도와 서해 섬 지역에 150mm 이상,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남해안과 제주도에 50~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시간당 30~50mm의 물 폭탄이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피해 없도록 미리 배수 시설을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태풍 '힌남노'는 지난 해 내륙에 상륙한 태풍 '오마이스'보다 세력이 훨씬 강하고, 우리나라 전체가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어 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비바람 뿐만 아니라 폭풍 해일까지 우려되는 만큼,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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